광교세우산악회, 설악산 산행하며 우의 다져

2003.10.20 00:00:00

"내설악 아름다운 단품 풍경 만끽하다보니 힘든 것이 가셨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중부廳을 비롯한 본청, 서울廳 및 일선 세무서 직원들이 한데 모여 설악산을 찾아 우의를 다졌다.

광교세우산악회(회장·김동구 중부廳 조사3국장)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무박2일로 내설악 십이선녀탕계곡→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에 이르는 8시간 코스의 산행을 즐겼다.

이번 산행에는 약 40여명이 참석했는데, 10월 중순이면 설악산 단풍이 최고조에 이르러 참석자들은 십이선녀탕의 아름다운 자태와 절정에 이른 단풍을 보고 탄성을 질렀으며,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서로 나눠먹기도 했다.

김동구 회장은 "7∼8월은 혹서기였고, 9월은 태풍 '매미'와 국정감사때문에 산행을 못해 이번 산행은 3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앞으로 좀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산행을 통해 서로를 알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세무서에 근무하는 강복남씨는 "이번 설악산 산행은 거의 9년만으로 힘들었지만 내설악의 아름다운 단풍과 풍경을 마음껏 만끽하느라 힘든 것이 가셨다"고 말했다.

중부廳 총무과에 근무하는 최세은씨는 "이전 산행은 주로 동네 인근의 낮은 산을 오르는게 고작으로 설악산 산행은 처음이라 무척 힘들었지만, 산행을 마치고 나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광교세우산악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원봉·고광현 조사관은 다음은 11월9일로 경북 청송군과 영덕군에 자리하고 있는 주왕산을 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참가문의:017-326-0995, 011-924-1134)

주왕산은 마치 바위가 병풍의 모양을 하고 둘러치고 있다 하여 석병산이라 불리기도 하다가 통일신라시대 말부터 주왕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주왕산은 해발 720m의 높이이며, 폭포와 계곡 등의 맑은 물, 온갖 기암과 울창한 수목이 자연 풍광을 아름답게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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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흥기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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