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수출기업 세무조사 자제"

2006.11.03 17:46:57

광주지방국세청은 2일 수출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세정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권춘기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이날 광주 신양파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마형렬) 조찬 간담회 초청 연사로 참석해  상공인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 등으로부터 수출 채산성 악화에 따른 수출기업 세무조사 자제를 요청하는 건의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권 청장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50% 이상을 점하고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일괄 자제하는 것은 어렵지만 가급적 제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정 지원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실 중소기업이나 신규 사업자에게는 최대한 세무조사를 자제 하고  세무조사를 꼭 해야 하는 경우에는 경영에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도록  지도ㆍ상담 중심의 간편 조사를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청장은 또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일용근로소득 지급조서 제출제도는  재정적 보조를 위한 근로장려세제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세금을 걷기 위한 제도는 아니다"며 "그러나 건설업체 등의 인력확보 어려움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 연장 등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국세청은 원화환율 절상 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자금난  등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 납기연장과 징수유예 등 세정 지원을 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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