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정 前회장 회무기반 확고히 닦아

2005.05.05 00:00:00

"타고난 일벌레 ,동영상교육 활성화"


 

정구정 제23대 한국세무사회장<사진>이 재선에 실패했다. 역대 어느 회장보다 가장 많은 회무를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번 회장선거에서 검찰조사와 외부세무조정계산서 축소문제, 간편신고납세제도, 지방회장단과의 갈등 등 굵직한 현안이 불거져 재선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정 회장이 지난 2년간 이룩해 놓은 성과는 세무사회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놓았고, 심지어 他 자격사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했을 정도로 회무 기반을 단단히 닦아 놓았다는 후평이다.

정 회장이 지난 2년동안 이룩한 업적은 ▶세무연수원 설치 ▶전자신고세액공제 도입 ▶세무사 CMS ▶세무사 유사명칭 사용 금지 ▶국방부 등 재무상태진단업무 획득 ▶동영상 및 희망교육 무료 실시 ▶예산 절감 ▶세무사회 임의가입·복수설립 철회 ▶변호사·회계사의 세무사 명칭사용 금지 ▶세무사 전용 메신저 제공 등 수없이 많다.

23대 집행부는 이런 그를 "타고난 일벌레! 회무(會務)에 관한 한 제1의 전략가!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소유자!"로 부른다.

23대 회장 취임초 "일하러 세무사회에 왔다. 일만 하겠다"는 그의 취임 일성(一聲)은 집행부와 세무사회 사무국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한다.

2년전 "세무사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그의 약속은 '변화된 세무사회'로 상당부분 구현됐다는 평가다.

지난 '75년 세무사시험 최연소 합격자인 그는, '77년 개업해 28년동안 오직 세무사로서의 길만을 걸어온 전업 세무사다.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초세무사협의회장과 13대 한국세무사고시회장, 23대 한국세무사회장 등을 지냈다.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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