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정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2006년 한국서화명인대전' 심사결과 서예(한글,한문)부문에서 박숙이씨의 '필묵정량', 문인화 부문에서 김윤수 씨의 '포도', 한국화 부문에서 방명자씨의 '시간여행'이 명인상으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우수상은 모두 8명으로 ▶서예(한글, 한문) 한글 부문에는 강태순의 '성산별곡', 박정희의 '안개꽃', 최미자의 '산이 나를 따라와서'가 ▶한문 부문에서 신윤덕의 '양촌시'가 수상했고 ▶문인화 부문에서는 백난기의 '포도', 최정임의 '가족'이 ▶한국화 부문에서는 임보라의 '여름의 길목에서'와 임상연의 '산시의 정'이 차지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2006년 한국서화명인대전'의 심사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소재 경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됐으며, 총 15여명의 심사위원이 출품작 총 천여점을 심사해 각 부문별로 대상, 우수상을 비롯해 특선작 107명, 입선작 288명(서예 175점, 문인화 135점, 한국화 91점) 등 모두  406명의 입상 및 입선 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에 앞서 대회장인 한국세정신문사 김재열 회장은 "한국서화명인대전에 그동안 많은 작품들을 출품해 줘 감사하고 유명작가들이 탄생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고 심사위원들의 정밀하고 사심없는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사후 공영석 심사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예년에 비해 작품 수준이 크게 성장한 대회"라고 총평했다.

한편 한국서화명인대전은 1회부터 4회까지 다수 초대작가를 배출했으며 그동안 배출된 초대작가와 심사 및 운영을 맡은 작가들을 초대해 초대전을 가질 예정이다.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11일 오후 3시세종문화회관 신관에서 대회장인 김재열 회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장 및 정부 관계자, 한국 서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입상 및 입선 작품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신관 1, 2전시실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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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명인상으로 선정된 한국화 부문 방명자씨의 '시간여행'，
문인화 부문 김윤수 씨의 '포도'，서예(한글, 한문)부문  박숙이씨의 '필묵적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