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세무사]서생민씨〈前 안양署 조사1과장〉

2000.10.02 00:00:00

“영원한 국세인으로 납세자대변자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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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국세청 30년사를 집필했던 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의미있고 보람되며 이제 세무사로서 제2인생을 걸어가는 만큼 납세자의 대변자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는 한편 국세행정의 세정협조자로서의 임무를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76년 국세청에 입사해 25년간 국세청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지난달말 안양세무서 조사1과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명퇴한 서생민(徐生敏) 사무관.

오는 7일 평촌 뉴코아백화점 근처에 세무회계사무소 개업을 앞두고 있는 徐 세무사는 “국세청 30년사 집필시 사진을 충분히 넣어 시각적 효과를 높이려 했으나 자료의 부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회고한 뒤 “오래된 자료를 제공해준 한국세정신문사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큰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가족과 국세청 선·후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徐 세무사는 `한번 국세인은 영원한 국세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은혜를 하나하나 갚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徐 세무사는 인천·동인천·마포·청량리·광화문세무서와 국세청 감사관실을 거쳐 국세공무원교육원 교관, 안양·수원세무서, 경인청과 중부청 조사국에서 근무해 왔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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