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조직이라는 온실속에서 생활하다가 사회에 나와보니 가시밭 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대우 부도여파로 인해 협력사들이 줄지어 폐업하는 등 어려운 경기여건에 놓여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납세자를 상대로 하는 세무대리 업계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인천세무서 근처(작전역)에서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한
서종의(徐鍾義) 세무사는 “지역경제의 침체현상으로 세무대리업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납세자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세무사로서 업무에 임해 나갈 작정”이라고 피력했다.
徐 세무사는 이를 위해 국세청의 조세지원제도를 토대로 세법의 범위내에서 최대한 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주력해 지역경제 회생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98년말 국세청 재산세과를 끝으로 2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000년 제37회 세무사자격 시험에 합격한 徐 세무사는 지난 '77년 국세청에 입사했다. 강원도 영월세무서를 시작으로 그동안 본청 심사과, 서울청 조사국, 일선세무서 법인세과 부가세과 소득세과 등에서 국세행정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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