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허순강 세무사

2002.12.16 00:00:00

"납세자 권익보호에 열정 쏟을터"



"자신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국세행정업무에 관한 한 항상 최고를 지향해 왔습니다. 이제는 그 자신감과 열정을 납세자 편에 선 '최고의 세무사'가 되는데 보태려고 합니다."

지난해말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을 끝으로 2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뒤, 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화원빌딩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허순강 세무사<45세, 사진>의 당찬 개업 일성(一聲).

지난 '76년 경기도 연천고등학교 졸업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77년 의정부세무서를 시작으로 한 그의 국세공무원 생활은 남대문ㆍ마포ㆍ도봉ㆍ광화문ㆍ영등포ㆍ서울청(재산세국, 조사1국, 감사관실)으로 이어졌다.

이 기간 동안 직접세와 간접세ㆍ조사ㆍ감사분야를 두루 거쳤다.

그는 25년 동안의 국세공무원 생활과 세무사로서의 새 인생이 있기까지 부인(임경순씨)과 최명근 경희대 교수의 도움이 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부인 임경순씨는 현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3과에 근무하는 국세공무원. 지난 '83년 결혼한 세무공무원 커플이다.

최명근 교수와는 지난 '86년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세무학과(석사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부가가치세법령의 변화과정 고찰'이라는 경영학석사 학위논문 제출후 최 교수가 독일 유학을 권했지만 주저없이 국세맨의 길을 택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지난해말 국세청 퇴직후 2∼3곳의 회계법인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6개월간의 노력 끝에 제39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함으로써 새로운 인생기반을 열었다.

"납세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세무사가 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안고 있는 허순강 세무사는 공직생활중에 학업을 병행했던 그 열정으로 최근에는 야간 학원강좌를 수강하고 있다.

납세자의 다양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세무사로서의 실력연마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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