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민종진(閔種振) 세무사

2003.04.24 00:00:00

"正道따라 작은 세무처리도 소중히 민원인 고충 해결 최선 다할터"



"무엇보다 납세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전제돼야 신뢰를 근거로 보다 적극적인 납세자 보듬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일 중부세무서 세원관리2과를 끝으로 명예퇴임직후 중부서 인근에 사무소를 개업한 민종진 세무사<사진>의 개업 一聲이다.

납세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閔 세무사가 밝힌 正道는 조그만한 세무서식 처리에도 직원을 통한 세무서비스 제공을 지양하고 자신이 직접 신고서류와 증빙서류를 챙기며 세무상담에 임하는 것이다.

閔 세무사는 "사무실에서 앉아서 신고서류를 검토하는 서비스보다는 당사자의 고민과 고충을 찾아 나서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납세자가 부쩍 늘었다"며 "너무도 당연한 납세자의 권리인데도 기존 세무업계에서는 자칫 소홀히 대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고 지적한다.

26년간의 세무공직생활 중 본·지방청과 서울 일선 署를 중심으로 부가·법인세 등 납세자들이 가장 부닥치는 세목과 조사업무를 중점 연마해 이의신청 등에 능한 것도 閔 세무사가 지닌 장점 가운데 하나다.

"실무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숙련된 업무능력을 지녔다고 자임하지만, 개업 초창기인만큼 무엇보다도 이론적 무장을 튼튼히 해서 어떠한 업무라도 능히 해결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부단히 갈고 닦을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閔 세무사는 또 "조세행정은 납세자와의 신뢰속에 발전하는 것이므로 세무사가 국세청과 납세자간의 징검다리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결국 세무사의 역할은 신뢰세정을 쌓아가는 주춧돌로 남아야 할 것"임을 역설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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