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박종태 세무사(前 종로서 납세자보호담당관)

2004.11.15 00:00:00

"20년간 세무조사 경험 바탕 납세자 稅務주치의 역할 다할 것"



△'46년 경남·마산生 △'73년 국세청 입사 △'94년 사무관 승진 △국세청 조사1과, 서울청 조사2국, 서울청 조사4국, 반포·서부·수원·안양·춘천·중부·영등포·종로세무서 근무

"세무업무는 인간이 사는 동안 생명 다음으로 중시하는 재산권을 다루는 일이며, 사회적으로는 나라살림의 밑천을 마련하는 실로 막중한 일인만큼 정확한 판단과 계산, 정직한 회계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지난 '73년 청운의 꿈을 품고 국세청에 입사한 뒤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종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명예퇴직한 朴鍾太 세무사<사진>가 '제2의 인생소사'를 개척하고 있다.

"정확한 판단과 계산, 정직한 회계정보를 납세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늘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朴 세무사는 "납세자의 稅務주치의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개업 一聲을 밝혔다.

이같은 지론은 납세자의 護民官 역할인 종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몸소 느낀 朴 세무사 나름대로의 세금철학이다. 사실 朴 세무사의 현직시절은 좀 유별난 부분이 있다. 바로 공직생활 30여년 가운데 본청과 지방청 조사국을 오가면서 20여년 가까이 조사업무만 담당했던 것. 이런 까닭으로 박 세무사의 조사업무에 대한 나름대로의 긍지 또한 대단하다.

본청 조사국 조사1과 근무시절에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세무조사 업무에 매달렸고 일선 세무서에서는 주로 법인세 업무를 담당했다.

오랜기간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조직의 선·후배 및 동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지금까지 간직하고 유지해 온 朴鍾太 세무사.

그에 대해 지인들은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인생을 영위하면서 맺은 인연은 소중히 하는 따뜻한 마음의 義理派"라고 평가하고 있다.

朴 세무사는 "납세자가 세금에 대해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객관적 증빙이 제대로 보관하고 있지 않아 보호해주지 못했던 것이 현직시절에 가장 안타까웠다"고 회고한 뒤 "앞으로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朴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기간동안 대과없이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베풀어 주신 선․후배 및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가로부터 받은 은혜를 하나 하나 갚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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