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문봉주 세무사(前 중부세무서)

2004.11.22 00:00:00

"슬기롭게 세금납부하는 방법 전파 남은 여생 지역납세자위해 봉사"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성실납세를 유도하는 가교역할에 성심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공직생활에서 쌓은 이론과 실무경험을 적극 활용, 납세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조세행정에 대한 지혜를 올바르게 알리고 슬기롭게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풍토를 만들어 나가는데 경주하겠습니다."

29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납세자 권익보호와 건전 세정문화 발전을 화두삼아 지난 20일 충무로 허주회관 301호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문봉주(文鳳柱, 사진) 세무사는 개업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평택세무서를 시작으로 그간의 세무공직생활 대부분을 서울청 및 일선 세무서에 보낸 문 세무사는 지난달 중부세무서를 끝으로 29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15년여에 걸친 서울청 조사국과 남대문·동대문·성북·성수·금천·구로서 등 10여개 일선 세무관서 조사업무 집행과정에서 납세자 권익보호의 절실함을 몸소 체험했다고 밝혔다.

문 세무사는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가교역할을 하면서 부당하게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정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납세자와의 공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발전과 세정발전에 조그마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세무공직에서의 마지막 근무지인 중부세무서 인근에 사무소를 개업해 나름대로 중구지역내 사업장들이 겪고 있는 각종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남은 여생을 지역 납세자에게 봉사하는 기회로 삼고, 영세업자가 대다수를 이루는 취약한 세원환경이지만 선진납세의식을 고취시키고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며 성실납세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세무사는 현직에서 배우고 연구했던 자세로 이제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들의 애로나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고, 특히 불합리한 세법 적용으로 납세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납세지도를 펼칠 계획이라며 "세무당국에서 추진 중인 세정혁신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이 고향인 문 세무사는 "공직생활 중 즐겁고 기쁜 일을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나눈 따뜻했던 정겨움은 지금도 새롭다"며, 근무기간 중 고락을 나눴던 세정가족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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