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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9년 靑雲의 꿈을 품고 국세청에 입사한 뒤 마포세무서 조사계장을 끝으로 26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배재근 세무사<사진>.
"단순한 이윤추구를 벗어나 고객과 함께 相生하는 파트너십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개업소감을 밝힌 배 세무사는 세무조사업무를 본청과 서울청을 오가며 담당했던 이력을 갖고 있다.
해병대 장교출신인 배 세무사는 무엇보다 납세자들의 세금고충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조세전문가로서 뿌리내릴 생각이다.
또 과세전적부심사·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 등의 조세불복업무에 치중해 잘못 부과된 세금을 바로 잡는데 관심을 기울여 납세자 권익보호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오랜기간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조직의 선·후배 및 동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면서 지금까지 간직하고 유지해 온 배재근 세무사.
그에 대해 知人들은 "같은 시간과 공간에서 인생을 영위하면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는 따뜻한 마음의 義理派"라고 평가하고 있다.
배 세무사는 "납세자가 세금에 대해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도 객관적 증빙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아 보호해 주지 못했던 것이 현직시절 가장 안타깝다"고 회고한 뒤 "앞으로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배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기간동안 대과없이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베풀어 주신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세무사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은혜를 하나 하나 갚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