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울의 이슬도 모으고 또 모으면 바다를 이룰 수 있듯이 납세자와의 신뢰관계를 꾸준히 쌓아 애로사항 해소 등 권익보호를 위한 진정한 납세도우미로 거듭날 것입니다."
구랍 28일 노원세무서 조사과장직을 끝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7일 납세자 지킴이로 새출발한 이철희 세무사<사진>는 개업 일성을 이같이 밝힌 뒤 "무엇보다도 지역 납세자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명쾌한 세무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마음가짐을 맑고 깨끗이 하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심청사달(心淸事達)'과 부단한 노력을 강조한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경구를 좌우명삼아, 진정한 납세자 지킴이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납세자가 응당 누려야 할 권익이 과세당국의 엄격함에 묻혀 사장되는 사례를 종종 봐왔다"며 "이제는 현직에서 봐온 이같은 사례들을 교정하고 시정하는데 주력해 납세자의 권익을 신장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기장위임업체와 세무대리인 사이에는 신뢰감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납세자는 고충과 애환을 토로하고, 세무사는 원칙에 입각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세무사는 지난 '92년 서대전서를 시작으로 동수원·노원서 부가세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송파서와 이천서에서는 재산세과장을, 남대문·성남·도봉서 및 최종 임지인 노원세무서에 이르기까지 국세 실무 각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그는 이같은 국세행정 및 일선 실무과정에서의 쌓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 권익을 최대한 신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