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오광봉 세무사(前 도봉서 세원1과)

2005.03.31 00:00:00

"납세자·국세청간 합리적 조정자 될 것"


도봉세무서를 끝으로 세무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오광봉 세무사는 납세자의 고충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세무사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30여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납세자의 도우미로 새롭게 출발한 오광봉 세무사는 "정들었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친 것에 대해 아쉬움도 남아 있지만 이제는 세무대리인의 위치에서 납세자를 상대하는 입장이 됐다"면서 "비록 신분은 바뀌었지만 공무원시절의 마음자세와 마찬가지로 친절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납세자를 상대하겠다"고 개업 포부를 밝혔다.

오광봉 세무사는 통영세무서(前 충무세무서)에서 7급 공채로 세무공무원과 인연을 맺은 후 서울청, 용산세무서 등을 두루 거쳐 도봉세무서 세원1과에서 공직을 끝마쳤다.

오 세무사는 납세자의 권익 신장과 관련 "국세공무원이든 세무대리인이든 중요한 건 납세자를 상대하는 만큼 항상 친절한 마음을 갖고 납세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납세자와 국세청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는 동반자적인 입장을 취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세무사업계의 장기불황에 대해 "세무사 업계의 출혈경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동안의 세무공무원 생활을 통해 여러 분야의 인맥을 꾸준히 쌓아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기 불황을 걱정하기 보다 오히려 자신감을 갖고 주어진 일에 충실한다는 자세로 대응한다면 그다지 문제될 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세무사는 이어 "납세자의 만족을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만큼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겸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세무사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