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정명호 세무사(前 도봉서 납세자보호담당관)

2005.09.08 00:00:00

"납세자·과세청 모두에 도움되는 신고대리인 되고파"


 

지난 6월 도봉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정명호 세무사<사진>가 납세자 고충해소와 편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세무사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정명호 세무사는 "지난 30여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통해 납세자의 고충과 민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납세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현직에 남아 있는 동료·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원효로에서 열린 세일세무회계사무소 개업식에서 정 세무사는 "최근 세무사계의 장기 불황과 간편납세제 도입 등으로 업무영역이 축소되고 있지만 이는 본인이 어떤 모습으로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극복할 수 있다"며 "위기를 찬스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개업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 세무사는 서광주세무서(前 남광주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국세청 심사·재산 법무담당 및 남대문·마포세무서 등에서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민원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세무사는 "국세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배·동료·친지 여러분의 따뜻한 보살핌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현직에 있는 동료·후배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국세공무원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국세공무원의 위상을 한층 제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 세무사는 "그동안 국세청에서 베풀어 준 것에 대한 보답을 못한 것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세무사계에 진출한 만큼 납세자 도우미라는 생각을 항상 간직하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새출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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