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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무서장과 용인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을 끝으로 현직을 마감, 오는 7일 납세자 호민관으로서의 제2의 인생항로를 활짝 여는 김영배 세무사<사진>는 현직에서 못다한 납세자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재직때 꼼꼼한 일처리와 세심한 직원관리 등 깐깐한 업무 스타일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난 김 세무사는 "무엇보다 과세관청의 부주의에 따른 납세자 고충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 세무사의 이같은 열정에 힘입어 지난 한해동안 재직했던 강남서가 제40회 납세자의 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세무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수많은 일화를 뒤로 한 김 세무사는 세무대리인에 대해 과세관청과 납세자를 잇는 상생의 교각이라고 정의했다.
김 세무사는 "국세청이 공평과세와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는 와중, 억울하고 부당한 납세자의 세무고충을 잘 헤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양측의 입장을 조화롭게 설명하고 납득시켜 서로가 윈윈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세무사는 서울청 감사관과 국세청 감찰담당관, 조사과장, 남인천서장, 부천서장, 남대문서장, 강남서장, 용인서 개청준비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