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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6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납세자의 심부름꾼을 자청한 김 세무사는 "국세공무원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며 "납세자와 국세청의 입장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상호간의 가교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세무대리업계의 장기 불황에 대해 김 세무사는 "경기 불황보다 더 큰 적은 자만심을 갖는 것으로, 본인이 어떤 모습으로 근무하느냐에 따라 그 대가는 주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며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제반 세무업무와 국가의 성실한 세정협조자로서의 소임에 충실할 것"이라고 개업포부를 밝혔다.
김 세무사는 세무공무원 재직시 성실하고 적극적인 근무자세로 동료직원들의 모범이 돼 왔으며,지난 '92년 성수세무서 개청요원,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FUN WORKING 혁신 우수사례 도입 및 동호회 활성화를 통한 세무서 직원과 유관기관간의 친목 도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국세행정 발전과 이미지 쇄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93년 국세청 조사과 근무때는 세원동향정보 수집에 관한 지침이 없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자 1년여간의 작업을 통해 '세무정보자료 관리규정' 훈령을 제정, 현재까지 자탈자료 수집 및 관리 등에 활용되는 등 국세행정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국세청장 표창('83년), 국무총리 표창('93년), 재무부 장관표창('90년)을 받았다.
김 세무사는 충남 서천生으로 서울사대부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70년 국세청과 첫 인연을 맺은 후 국세청 조사국, 서울청 직세국(법인)에서 12년을 근무했으며,구 소공세무서를 비롯, 강남·서초·서대문세무서 등 일선 현장에서 24년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