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박종길 세무사

2001.12.06 00:00:00

"믿어라! 그러면 성공한다!"



“삶은 결국 자기와의 싸움이며 `할 수 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최근 동대문세무서 인근에 개업한 박종길 세무사〈사진〉의 자신에 찬 소감이다.

박 세무사는 '77년 용산세무서를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아 지난해 6월 도봉세무서 세원3과 근무를 끝으로 23년간의 국세공무원 생활을 마감했다. 그동안 본청을 비롯, 서울·중부지방국세청, 남대문·동대문·강남·개포·구로·동작·성북세무서를 두루 돌며 법인 소득 부가 등 국세행정 전 분야의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퇴직후의 수험생활은 매우 고된 일”이라며 “시간관리를 포함해 모든 것을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격증에 뜻이 있다면 현직에 있을 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고시생들이 흔히 사용하는 `3·3·3 학습법'을 활용해 아침·점심·저녁식사 후 각각 3시간씩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을 꾸준히 실천했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당일만 쉬고 나머지 기간은 공부에 전념하는 열성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믿어라, 그러면 성공한다', `나는 성공한다' 등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는 박 세무사는 다소 내성적인 면을 적극적·긍정적인 성격으로 바꾸기도 했다.

“운명은 절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면서 희망을 안고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박 세무사는 “변화된 세정 환경과 업계 상황에 부합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으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세무사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선배 동료 후배들의 격려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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