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무서 조사1과장을 끝으로 2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정상식(鄭相植) 세무사는 “무엇보다 납세자의 가려운 곳이나 애로사항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鄭 세무사는 “세무관서가 납세자 편의 위주로 많이 변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세공무원에게 어려움을 말 못하는 납세자를 종종 접할 때 국세청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아쉬움을 느낀다”며 “국세청과 납세자간의 교량역할을 성실히 이행하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세무대리업계에 대해 鄭 세무사는 “법원과 변호사와의 관계처럼 국세청과 세무사와의 관계도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선진세정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종 신고업무를 세무대리인들에게 위임하고 국세청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鄭 세무사는 지난 '44년 경북 영천生으로 '76년 국세청에 입사해 영등포署 등 서울지역 세무서를 비롯, 안산·안양署 등을 두루 거치면서 법인·부가·소득·재산·조사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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