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임학락 공인중개사

2002.04.11 00:00:00

“국세경력 바탕한 절세가이드등 부동산재테크 길잡이역 충실”


“공직에서 절도있게 생활했던 근무자세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국세청에서 근무하면서 몸에 익힌 친절서비스를 토대로 `수요자는 고객'이라는 개념보다 `집에 찾아온 손님'이라는 생각을 갖고 늘 겸손한 자세로 부동산중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말 종로세무서에서 명예퇴직하고 최근 서울 봉천동에 `서울부동산'을 개업한 임학락(林鶴洛) 공인중개사의 개업소감이다.

`정직'이란 말은 우리 생활에서 평범한 단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말이기도 하다는 林 공인중개사는 국세청에서 겪은 소중한 근무경험과 지혜는 사회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상대방에 대한 필요이상의 기대는 결국 사기를 당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중개수수료도 규정에 의한 율을 적용해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林 공인중개사는 “중개업을 수행하다 보면, 수요자들이 세금에 대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직이 당당함과 떳떳함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탈세방안보다는 절세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수요자를 이해시킬 때 영원한 고객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林 공인중개사는 또한 “국세청 조직에 몸담고 있는 후배들이 세무사나 공인중개사 업무를 하기 위해 젊은 나이에 명예퇴직하기 보다는 국세공무원으로서의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개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직에 몸담을 때는 조직에 대한 중요함과 애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퇴직하고 나면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만큼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벽산타운·두산·동아·삼성아파트단지(서울 봉천역 근처)가 신축중인 인근에서 부동산 물건을 중개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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