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보호담당관 미담 사례]금정署 납보관 박종윤 씨

2002.09.09 00:00:00

아파트 재건축관련 홍보물 제작등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납세자의 세무지식 부족으로 예상되는 민원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납세자보호담당관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금정세무서(gumjeong@nts.go.kr, 서장ㆍ정수창) 박종윤 납세자보호담당관<사진>으로 최근 관할 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으로부터 민원예방 사전 보호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까지 받은 人物.

박 납보관은 관내 아파트 재건축 추진에 따라 관계된 민원이 폭주할 것을 예견하고 사전에 치밀한 보호활동을 계획, 민원 발생원인을 사전에 통보하고 철저히 관리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2월 현 보직 임명을 받고 제일 먼저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선배들의 흔적과 업무를 파악했으나 세정환경이 많이 변해 내가 먼저 납세자 입장이 돼야 한다는 마음을 가졌고 납세자 편의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주어졌다"고 겸손해 했다.

지역 세정가에서는 박 납보관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재건축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해당 납세자들이 세무지식이 어두운 부동산 중개업자 등을 통해 민원이 다발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깊이 인식, 납세자를 위한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펴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먼저 재건축 아파트조합원 2천144명에게 "재건축 아파트의 양도소득세는 어떠한 경우에 과세되는가?"라는 알기 쉬운 문답식 홍보물을 제작하고 아파트인근에서 영업중인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재건축조합 사무실에 배포하는 한편, 심지어 퇴근길에도 납세자가 이와 관련된 의문점을 상의해 오면 직접 찾아가 친절하게 해결해 주곤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1일부터 부동산 등기권 양도신고제도 폐지와 관련해 홍보부족 등으로 자칫 발생될지 모르는 납세자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코자 세법규정이 자세하게 담긴 안내문을 부동산 중개업자, 법무사 및 등기소 등 해당자에 발송,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는 등 찾아나서는 세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한편 박종윤 납세자보호 담당관은 '55년 경남 마산生으로 '73년 마산상고를 졸업하고 '74년부터 국세청에서 근무해 왔으며 주경야독으로 지난 2000년 양산대학 세무회계학과 야간을 졸업하는 등 항상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아 선ㆍ후배의 귀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허광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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