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조성정 세무사(前 종로세무서 법인세계)

2004.01.29 00:00:00

"절세방안·투자수단 연계해 토털자산관리로 가치경영실현"



"납세자와 마음이 통하는 세무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납세자와 눈높이를 맞춰서 세무상담을 할 때 납세자에게 신뢰성과 성실성을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종로세무서 법인세계 근무를 마지막으로 2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조성정(趙成貞) 세무사<사진>는 최근 서울 종로구 돈의동에 세무사사무실을 개업하고 "단순한 이윤 추구를 벗어나 고객과 함께 相生하는 파트너십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개업소감을 밝혔다.

이를 위해 趙 세무사는 주기적으로 수임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세금에 대해 억울하거나 후회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趙 세무사는 "사람(자연인과 법인)이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세금문제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면서 "따라서 고객의 생애 주기에 적절한 자산관리프로그램을 구축해 절세방안과 투자수단을 연계한 토털 자산관리기법으로 고객의 富를 증가시키는 가치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1세기는 회계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국제조세분야에 대한 세법지식이 요구되는 만큼 기존의 신고대리, 세무조정업무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활동에 관련된 부분을 연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24년의 공직생활을 하면서 세무조사업무를 비롯해 소득세, 부가세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과세전적부심·이의신청·심사청구·심판청구 등의 조세불복업무에도 치중해 납세자들에게 잘못 부과된 세금을 시정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趙 세무사는 "수임업체에 대한 장부기장 등 실무적인 업무는 직원들에게 일임하되, 세무상담 등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나서서 납세자의 고충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주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무사사무소 운영도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부가세·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신고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과 개정세법 내용을 수임업체는 물론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趙 세무사는 "국세청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니 홀가분함과 허탈함이 교차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서 "국세청은 친정이나 다름없는 만큼 그동안 조직과 직장 선·후배 및 동료들로부터 받은 厚意는 잊지 않고 차츰 보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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