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강철규)가 본부·팀제로의 조직 개편에 따라 국·과장급 10명을 무보직 조치하는 등 혁신적인 본부장급 및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공정위는 적재적소 배치원칙하에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개방형 직위 등을 제외한 임용가능 직위 중 70%를 상회하는 37개 직위에 대해 신규 또는 교체 임용했다.

또한 공정위는 이번 인사에서 본부장 및 팀장 전 직위에 대해 직위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본부장급의 경우에는 개방형직위 등을 제외한 임용가능 9개 직위에 대해 부이사관(3급)이상 20명으로부터 희망직위 및 희망직위별 직무수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선정했다.

팀장급의 경우에는 3급∼5급의 지원가능 대상자들로부터 희망직위를 제출받고, 동시에 본부장 내정자들로부터는 소관팀별 팀장 후보자를 추천받아 대상자들의 희망과 본부장의 추천간 매칭(matching) 결과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한편 공정위는 '1직위1직급'을 탈피해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능력 위주로 인사를 단행하는 등  인적 쇄신을 위한 혁신적인 인사를 시행했다.

특히 팀장급은 무보직 서기관 5명을 팀장으로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