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도 남자직원 못지않다"

2004.04.12 00:00:00

'여직원 많다'에 이주석 서울청장 일침



"여직원이 많아서 일을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그건 틀린 말이다."

이주석 서울지방국세청장<사진>은 지난주 일선 세무서를 순시하는 자리에서 최근 들어 일부에서 제기된 것으로 알려진 '여직원 과다문제'에 대해 상당히 비중있게 언급했다.

李 청장은 지난주 서대문·종로세무서를 순시하는 자리에서 "여직원들을 남자직원과 같은 기준으로 일률배치해 업무처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하면서 "남자직원도 일을 배워야 잘할 수 있듯이 여직원도 일을 배우면 남자 못지않게 잘한다"고 일부 부정적인 여론을 일축했다.

李 청장은 또 "여성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리고, 교육이 잘 이뤄지면 훌륭한 세정역군이 된다"면서 '여직원 옹호론'을 적극 피력.

특히 李 청장은 "앞으로 여성인력이 사회 각 분야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고정관념에 의한 여직원 경시풍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李 청장은 그러나 "여직원들도 보호만 받으려는 사고를 버리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李 청장을 수행한 박성기 서울청 법인납세과장은 "李 청장님이 일부 여직원 불만목소리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은 여직원도 노력 여하에 따라 남자와 똑같이 세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직원들의 화합과 여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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