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더 안내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할 것

2006.03.28 21:35:25

“양극화 해소 얘기하니까 바로 언론은 '세금 더 내란 말이지요' 그러면서 기사를 쓰기 시작하는데 세금을 더 안내고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겠습니다. 아껴 쓰고, 경제사업에 쓰던 것을 복지사업에 쓰겠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 - 멀리보는 기업" 주제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소통을 위해서 왔습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후 시장경제, 양극화, 세금, 규제개혁 등 경제 전반의 문제와 우리사회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는 것.

               
           

           

 



노대통령은 세금관련 발언을 통해 “세금 안 내는 사람들 세원을 철저하게 발굴하고, 제도적으로도 발굴해야 되겠고 세무조사라는 징세과정을 통해서도 세금을 발굴하겠다.”고 말하고 “세금을 더 내든 안내든 누가 세금을 얼마나 내는지를 한번 보고, 누가 제일 먼저 신경을 써야 되는지를 한번 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대통령은 자료집을 통해 “상위 10%가 우리 소득세의 78%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간접세와 관련해 “간접세도 돈 많은 사람이 많이 내게 돼 있다.”고 말하고, “100억원 미만이 세금을 2.6조원 내며, 100억원 매출액 기준으로 할 경우 결국 부자들이 세금을 많이 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은 대기업 관계자들, 중견기업, 중소 벤처기업, 경제단체장 등 경제계 인사 약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100분가량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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