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의 세수 구조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국세청이 20일 실시된 국회 재정경제위 국정감사에 제출한 업무 현황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방청 세수는 7조 2천292억원으로 국세청 총세수의 6%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특히 직접세인 소득세 법인세수는 전국의 2.8%로 최하위로 나타나 전남북 경제구조의 취약성을 반증했다.
한편 납세인원도 전체 납세인원의 10%에도 못미칠 정도로 경제산업 활동 인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는 오히려 31만명의 인구가 줄어 지역 경제 잠재력이 되레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목별 납세 인원을 보면 종합소득세 납세자는 16만6천여명으로 전국 7.4%에 불과하고 지역경제력을 가늠하는 법인세 납세 인원은 3만1천명으로 전체 8.9%로 극히 적고 간접 소비세인 부가가치세 납세인원도 35만6천명으로 전체 납세인원의 8.8%로 낮은 수준이다.
<광주 오관록 기자>
뉴스매체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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