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번 세무사회장은 지방회독립을 공약으로 내는 사람을 밀도록 합시다"
이 발언이 나온 지 상당한 시일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 발언에 대한 말들이 세무사계는 물론 세정가 주변에서 많이 나돈다.
이는 이 발언을 한 당사자가 다름 아닌 예전에 세무사회장을 지냈던 사람이라 발언의 진의는 물론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끈질기게 나오고 있는 것.
전직 세무사회장을 지낸 모 씨가 얼마전 한 세무사회 모임에서 내년에 있을 세무사회장 선거에서는 지방회독립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사람을 찍어주자는 요지의 말을 한것인데, 이를 두고 대부분의 세무사들은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 해도 적절치 못했다는 반응이 주류.
한 중견 세무사는 "표를 찍고말고 할정도로 중요한 이슈였다면 왜 자기가 회장할 때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지방회독립을 들고 나오는지 저의가 궁굼하다"고 코멘트.
또 일부세무사는 "지방회가 독립하는것이 옳으냐 아니냐는 아직 정답이 없는 상태인데, 한가지 분명한것은 지방회가 독립할 경우 회재산 안분문제같은 사안은 차치하고서라도 앞으로 정부는 물론 타 자격사단체와 삿바싸움을 해야할 일이 많을 텐데 이를 결코 무시할 수는 없다"고 정의.
일부 세무사들은 전 회장 모 씨의 발언은 해석하기에 따라 못먹는 감 푹 찔러보는 행태로 이해될 수도 있다고 격알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