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밀수범 검거

2006.11.16 13:57:16

 

 

6천만원상당의 중국산 고추 밀수입

 

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종호)은 지난15일 배추 50만포기를 김장 할 수 있는6천200만원 상당의 중국산고추12t를 건축자재로 위장해 밀수입한 임某(49전북 군산시 거주)씨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임씨는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고추를 밀수입해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중국거주 조선족 김某씨를 통해 구입한 중국산 건 고추12t를 압축시킨 뒤 건축용 타일인 것처럼 위장해 20kg씩 종이 상자에 포장하는 수법으로 컨테이너에 싣고, 인천항을 통해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세관 조사결과 임씨는 또 선적 서류에도 세라믹 타일이라고 허위로 기재해 통관까지 마쳤으며, 전북 김제 소재 (농공단지)에서 인수하려다 1주일간 잠복 중이던 인천세관 수사요원에게 덜미가 잡혔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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