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농수산물 밀수단속 실적 높다.

2006.12.04 14:26:37

 

인천세관 농수산물 밀수단속 실적 높다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농산물을 밀수하다 인천세관에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 농산물 단속전담팀은 인천항을 통한 중국산 농수산물 밀수 집중단속을 실시해 지난달 11월까지 190건을 적발해 75억원 상당의 농수산물 밀수를 적발했다고 지난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90건에 불과하던 농수산물 밀수검거 실적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실적을 올렸다.

 

주요 밀수 품목은 높은 관세가 부과되는 고추(270%), 참깨(630%) 등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급등 했으며, 농산물 밀수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추, 참깨 등은 국산과 중국산의 가격차가 워낙 커 고관세 대상품목이기 때문에 밀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인천세관은 분석했다.

 

또한 중국 보따리상인(속칭 따이공)이 주로 반입하는 고추, 참깨 등 농산물의 불법 수집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올 들어 인천항 여객터미널 주변에서 활동 중인 수집상인 50여명을 검거해 고추, 참깨, 대추, 참기름 등 13t를 적발했다.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김장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과 이달은 농수산물 밀수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단속 전담팀 2개 팀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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