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ㆍ경남본부세관은 29일 오전 11시 부산본부세관 4층 강당에서 ‘제41대 박재홍 세관장 취임식’을 가졌다.
부산세관은 120년의 유서와 전통을 자랑하고 혁신활동을 포함한 기관평가, 각종 경진대회 등에서 연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세관이다.
취임식에서 박재홍 세관장은 “올해 대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을 예상해 무리한 계획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업무계획을 세우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만족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또 공직자의 덕목으로 관리자들은 “솔선수범, 각 파트에서 최고를, 지시나 통제보다는 격려와 칭찬하는 관리자가 되고, 직원들에게는 소명의식과 장인정신, 직속상관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박 세관장은 직원들과의 약속에서 균형 감각이 있는 의사결정, 리스크 않는데 주저하지 않고,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ㆍ건의사항을 듣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업무분야에는 부산항의 동북아 물류 중심 항 실현을 위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물류 개선에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본격적인 FTA 교역시대 도래를 맞이해 X-RAY 검색장비 등 첨단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점점 지능화되어가고 있는 컨테이너밀수와 원산지 관련 부정무역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체계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했다.
관세청에서 4대 핵심가치로 정한 동반자 정신, 명예긍지, 변화혁신, 세계최고를 한 차원 높은 조직문화로 내재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러한 핵심가치를 혁신추진과 조직문화에 적극적으로 투영해 직원 모두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박 세관장은 인천공항세관장으로 제직당시 ‘친절서비스 배가운동 로드맵’수립, ‘친절배가 10대 운동’등을 전개해 세계 최고수준의 세관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러한 박 세관장의 노력으로 인천공항세관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국제공항협회 주관 세계 주요 69개 공항 대상 세관분야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05년 4/4분기에 이어 06년 1/4분기에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 세관장은 “즐겁고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각자 맡은 일에 몰입하여 즐겁고 활기차게 일하는 세관이 될 수 있도록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