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글로벌 기업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프로세스 혁신(PI) 구현 및 효율적 자원관리를 위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에 인사, 재무, 생산 등 기업의 전 부문에 걸쳐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인사정보시스템, 재무정보시스템, 생산관리시스템 등을 하나로 통합, 기업내 인적, 물적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 부서에서 데이터를 입력하기만 하면 전 부서의 업무에 반영돼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1년여의 기간 동안 200억원을 투입하여 전 부문에 걸쳐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업무 처리 능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ERP솔루션을 도입하여 글로벌 컨설팅사인 엑센츄어(Accenture)의 컨설팅을 받아 ERP를 도입하게 되었다.
금호타이어의 오세철 사장은 ERP가동과 관련하여 “회사의 전 업무 범위에서 글로벌 통합관리와 전사적 원가절감과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가 있을 것” 이며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국제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탑클래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TOP5로 도약하기 위하여 현재 중국 남경, 천진 등을 포함한 베트남 등에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이번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글로벌 통합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향후 SCM(물류공급망관리)이나 PLM(제품주기관리)과 같은 ‘확장ERP’ 영역까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