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이 8일 발표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2007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고속버스’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는 1999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만9년째를 맞이했으며, 고속버스 부문은 2001년에 최초 실시됐다.

금호고속은 2001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고속버스 업계의 대표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금호고속이 7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고객행복경영'이다.

단적인 예가 ‘반드시 세차 후에 버스를 운행한다’는 것. 모든 서비스의 출발은 청결에서 나온다는 신념에 따라 이 원칙은 반드시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안전교육은 기본이다. 버스를 정비하면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자동차 메이커에 통보해 차량 제작 때 반영시킬 정도다.

또 금호고속이 업계 최고의 브랜드가 된 데는 '윤리경영'도 한 몫 했다. 윤리 경영 전담 조직을 갖춰 임직원 각자가 수행해야 할 윤리지표를 스스로 설정한 뒤 매달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고속버스 업계의 선도기업으로서, 7년 연속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고객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경영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조사결과는 매년 공표함으로 각 브랜드별 위치를 확인하고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방향을 제시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에 걸쳐 소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을 후보로 하여, 서울 및 6대 광역시에서 소비생활을 하는 만15세~만60세 미만의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소비자 인지도, 서비스 만족도, 구입가능성, 브랜드 선호도 등 4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