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2월말까지의 수출은 8억9천182만불로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고, 수입은 4억6천371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해 연간무역수지는 4억2천811만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산세관이 밝힌 2월중의 수출은 4억3천789만불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고, 수입은 2억1천623만불로 전년동월대비 16.0% 증가해 월중무역수지는 2억2천167만불 흑자로서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환율변동 및 엔화약세 등 요인으로 수출 감소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계류와 정밀기기 및 화공품 수출의 큰 폭 증가와 중남미, 중동 등지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용 소비재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15.0% 감소했으나 수출 증가에 따른 수출용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2% 및 15.2% 증가세를 보이고, 내수경기 회복전망에 따라 내수용 물품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 옥수수 및 사료 수입이 70% 이상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수입이 17.6% 증가세를 보였다.
전북지역 수출을 국가별(지역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중남미(45%), 동구권(34%), 호주(20%)가 20%이상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국가별(지역별) 점유율을 보면 10% 이상의 점유율 국가는 EU(14%), 중동(14%), 중남미(12%), 중국(12%), 미국(11%), CIS(11%) 등이다.
품목별 증가율로 보면 기계류와 정밀기기, 철강제품, 합성섬유사, 화학섬유가 10%이상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화공품, 철강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화학섬유, 종이류, 반도체 등이며, 주요수출 증가품목은 기계류와 정밀기기(69%), 철강제품(59%), 합성섬유사(27%), 화학섬유(12%) 등이다.
수입은 4억6천371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하였으며, 2월중 수입은 2억1천623만불로 전년동월대비 16.0%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수입증감율을 살펴보면 동구권(233%), 중국(63%), 일본(26%), 미국(26%)이 20%이상의 큰 폭의 증가를, 홍콩(-80%), 싱가폴(-44%), 중남미(-36%), 호주(-32%) 가 20% 이상의 큰 폭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전북지역 수입의 국가(지역)별 점유율로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1억2천883만불로 28%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서 일본(17%), 미국(13%), EU(13%) 순으로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용도 및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부품 105%, 옥수수 100%, 사료 73%, 의류 40%, 비철금속 31%, 원목 19%, 주류 18%, 원당 16%, 철강재 15% 등 수입이 증가하였으나, 유리 및 유리제품 -46%, 펄프 -30%, 고지 -15%, 섬유류 -10% 등 수입이 감소했다.
또한, 용도별로는 수출용 자재 수입이 전년도 연말 소폭 증가세로 전환한데 이어 6.6% 증가세를 보였으며, 내수경기 회복 전망에 따른 내수용 자재 수입도 23.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