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현장경영 강화

2007.03.21 16:58:25

대우건설 인수후 처음으로 중동지역 건설현장 등 해외 현장 방문

 

 

“세계 주요 건설업체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두바이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건설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대우건설 인수 후 처음으로 해외 건설 현장을 방문, 임직원을 독려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및 카타르 도하 등 중동지역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회장은 지난 2월 21과 3월 3일에 인천 송도ATT(Asia Trade Tower) 및 청라지구 현장과 경남의 거가대교 현장(부산-거제간 연결도로) 등 대우건설의 국내 건설 현장을 방문, 주요 사업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박 회장은 이번 중동지역 방문을 통해 천지개벽 신화를 일궈내고 있는 두바이의 주요 건설현장 및 사업현황을 둘러보는 한편 카타르 북부 라스 라판 지역에 있는 정유공장 건설현장(Ras Laffan Refinery)과 도하 인근에 위치한 석유화학공장 건설현장(Q-Chem II) 등 대우건설의 주요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해외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임직원들과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나라 경제가 급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발전과 국위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박 회장은 "지난번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피랍사건이 있었을 때 많은 걱정을 했었다"며 "다행히 사건이 잘 마무리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 점검하여 모든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고 배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박 회장은 금호건설과 금호타이어 지사도 함께 방문하고 업무 보고를 받았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2월, 두바이 주메이라 레이크스 타워(Dubai Jumeirah Lakes Towers)에 두바이 지사를 설립하며 중동지역 건설사업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금호건설은 중동시장에서 국내에서 강점을 지녀온 공항사업 수주에 뛰어든다는 계획으로 현재 Dubai world central International Airport 공사 수주사업을 적극 진행중이다.

 

금호타이어도 1970년부터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하고 중동 시장에 맞춘 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