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대표.임건우)가 주최하는 '제6회 보해 매화사진 콘테스트' 심사결과 김진이씨의 <그대에게 가는 길>이 대상에 선정됐다.

보해 매화사진 콘테스트는 지난 3월 17~19일 전남 해남에 위치한 보해 매실농원에서 실시된 사진촬영대회.

700여명의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김진이씨의 '그대에게 가는 길'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김주식씨의 ‘매화야경’과 권천씨의 ‘매화요정’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문월식씨의 '매화꽃'과 유형민씨의 '저돌적인 매화신'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동상은 각 부문별 2점씩 총 4점이 차지했으며, 풍경부문 24점과 인물부문 16점 등 총 40점이 입선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6일 오후 5시 광주지하철 상무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또 금상 2명과 은상 2명, 동상 4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7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될 예정.

대상을 수상한 김진이씨(36.여.치과의사)는 "취미로 사진을 4년 정도 공부하다가 이번 매화사진 콘테스트에 처음으로 응모했는데 대상에 선정돼 너무 기쁘다"며 "활짝 핀 백매화와 초록 배경의 색채대비가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현택 심사위원은 "한정된 공간에서의 촬영이라 출품작들이 다양하진 않았지만, 창의적으로 남다른 구도와 연출을 한 작품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문화 행사의 다양성이 열악한 지역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을 축제형식으로 만들어 준 보해가 앞으로 지역 문화를 리드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 심사는 조선대 장현택 겸임교수(광고사진작가협회)를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이 출품된 1,158점을 총 3차에 거쳐 엄격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

보해 매화사진 콘테스트 수상작과 입상작 총 49점은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광주지하철 상무역 지하 1층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해 매화사진 콘테스트 홈페이지(www.bohaephoto.co.kr)를 참고하면 된다.

*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김진이그대에게 가는길', *금상(풍경)김주식 '매화야경', *금상 (인물)권천 '매화요정', *은상(풍경) 문월식 '매화꽃', *은상(인물) 유형민 '저돌적인 매화신', *동상(풍경) 송대진 '황홀한 매화꽃', *동상(풍경) 이애라 '홍매화', *동상(인물) 변창균 '흰 꽃의 매력 속으로', *동상(인물) 이영규 '꽃바람 미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