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한.중 교류의 해' 자문위원회 위원장 겸 한.중 우호협회 회장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를 만나 환담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한.중 수교 15주년 및 '한.중 교류의 해'로서 '한.중 교류의 해' 자문위원회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더욱 활발한 한.중 인적 교류를 위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중 우호협회는 오는 8월 중국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갖는 등 청소년, 스포츠, 문화 분야에서 민간차원의 한.중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이날 원 총리에게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신뢰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원 총리가 투자 기업들의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