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이용익)은 지난 6일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충실한 이행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자, 사회복지시설인 여수시 문수동 소재 "베타니아 특수어린이 집" 장애어린이들을 초청, 세관견학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장애어린이들과 인솔교사들은 세관이 하는 일 등 세관행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관 감시정에 승선하여 해상감시현장을 체험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사진>
여수세관 사회봉사단원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출근해 장애어린이의 휠체어를 직접 밀며 세관 앞마당과 후원을 거닐면서 어린이들과 상호 교감을 나누었고 미리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스케치북등 문구류)도 지급하였다.
행사시간 내내 어린이들은 말로는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지만 환한 표정으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으며, 특히 세관 감시정이 하얀 파도를 일으키며 달릴 때는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어린이집 원장 김종호씨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인솔교사들에게도 아주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앞으로도 1년에 한번씩 초청하여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익 여수세관장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벌인 금번 행사가 의외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에도 정신지체 및 신체적 결함으로 소외받는 어린이에 대하여 꾸준한 관심을 갖고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행사를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