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투기과열지구 해제될 듯

2007.06.16 11:54:50

건교부, 미분양 많은 도시 추진 방침

광주를 비롯해 부산, 대구 등 주택 분양률이 저조한 일부 도시가 조만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건교부가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하기 위한 절차를 이달 중 밟을 계획이다.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위해서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하지만 회의를 직접 소집하지 않고 서면으로 의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1순위는 미분양이 많은 광주와 부산, 대구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03년 11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주택가격 상승률이 3.1%로 물가 상승률 2.4% 보다 현저하게 떨어지고 최근 주택청약률도 최고 1.5대1에 그치고 있다.

 

또 아파트 건설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분양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지난해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9천여세대에 달해 지역에서 해제 여론이 끊이질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에서 모두 벗어나 지정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해마다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지구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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