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오세철)가 세계 최고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자동차 내구레이스인 ‘르망24시’에서 지난해 3위에 이어 3년 연속 출전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호타이어는 18일, “자사가 후원하는 비니모터스포츠는 6월 16일~17일 양일간 프랑스에서 열린 ‘르망 24시’에 참가해 P2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르망24시는 F1, 인디500 등과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1906년에 첫 대회를 개최, 올해로 85년의 역사를 가진 투어링 분야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이며, 그 권위만큼이나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와 타이어 메이커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어 자동차 관련업체의 마케팅 경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2007년도에는 33만명의 관객과 3,000명의 기자단이 참석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금호타이어만이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르망24시는 참가 자체로서 업체의 기술수준이 세계적임을 입증하는 대회이며 이 대회를 위해 도로를 포장한 것이 세계 도로의 표준이 되는 등 대회가 시작된 이후로 자동차 관련기술의 발전을 촉진해 왔다.
르망 24시는 말그대로 24시간 동안 시속 300km 넘나드는 속도로 13KM 길이의 도로를 주행하는 등 가혹한 조건에서 코너링과 제동력, 그립력을 유지해야 하는 내구레이스 경기이고, 매년 참가 차량 및 타이어 등 차량부품의 내구성 및 기술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참가 자체가 불가능한 대회이며, 대회 참가 차량의 완주율은 50~6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올해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총 55대의 참가 차량중 불과 29대만이 완주를 기록했으며, 금호타이어가 프랑스 르망 24시에 진출한 이후 3년만에 우승을 달성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시상대에 오른 금호비니모터스포츠팀의 선수는 “금호타이어는 기술력과 성능면에서 타업체와의 비교테스트에서 우수하게 평가되어 차량에 장착하게 됐으며, 24시간동안 단 한 번의 타이어 문제없이 주행을 하게 돼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소감을 밝혀 금호타이어의 성능과 품질에 강한 신뢰감을 표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레이스 완주 및 우승을 통해 금호 엑스타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를 얻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