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는 6월 21일 12차 교섭에서 2007년 임금협상에 대하여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월 20일까지 총 49일 동안 11차례의 교섭을 해오던 중, 오늘 21일(목요일) 12차 본교섭에서 '기본급4%인상', '생산성향상격려금 1인당 100만원 지급'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지난 18일 투쟁지침1호를 통해 21일부터 부분파업을 예정했으나 이를 철회, 올해 무파업 타결을 이루면서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금협상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금속노조의 한미FTA반대 파업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이번 임금협상을 계기로 노사간 협의를 통해 신뢰감을 쌓아가고, 서로 상생하여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