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납세자의 불평과 애로 및 고충을 해결해주는 '따뜻한 세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기계적인 법해석이나 경직적인 업무집행을 탈피하고 지역경제 여건과 개별 납세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탄력적이고 융통성있게 세무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2일 북전주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제4대 이명희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전주서는 세정여건의 특성상 제조업 비중이 낮고 중소 건설업 및 소규모 대중 소비와 서비스업이 주종을 이루는 등 경제기반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실 중소기업이 세금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사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해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세정지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서장은 "결정취소와 불복청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실과세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세금고지 이전 단계부터 부실과세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서장은 세정운영에 있어서 세법질서 문란행위자 및 음성탈루소득자,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통한 부의 세습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게 세무관리를 함으로써 사회적 위화감을 해소하고 세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명희 북전주서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의 인화단결'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직원 상하간에 서로 돕고 화합하는 상생의 분위기가 되도록 각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중동고, 전북대 경영대학원 졸업후 지난 72년 정읍세무서를 시작으로 광주청, 전주·익산·군산·남원 등 전북지역 일선 세무서 계·과장을 두루 재직했으며 2001년 서기관 승진후 남원서장, 익산서장·전주서장, 광주청 세원관리국장, 광주서장, 전주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일 북전주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