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세무서는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4대 김형욱 신임서장의 취임식을 갖고 서장을 중심으로 활기찬 세정 문화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김형욱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실과세 축소노력과 함께 효율적인 체납액 정리방안을 마련해 금년도 체납액 정리목표를 달성해 체납정리를 잘하는 세무서를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모범납세자 및 생산적 중소기업에는 세무간섭을 자제하고 경영애로를 겪거나 재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펼치는 한편, 세무조사를 집행하면서 과세기준자문제도및 과세쟁점자문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불복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특히 고소득자영업자의 세금탈루 행위는 엄격히 관리해 나가는 한편, 생산적 중소기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국민경제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이지역 유명 전통기업이 크게 성장할 있도록 법이 허용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그는 "사람은 나름대로의 단점과 강점을 갖춘 독특한 존재이기 때문에 단점은 서로 덮어주고 강점은 살려나가도록 북돋아 주어야 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고 역지사지하는 마음을 가지면 화합은 자연히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더욱 중요시될 국제조세 분야의 지식과 함께 외국어능력을 배양하는 데에도 힘써 주기 바라며, 직원상호간의 화합을 통한 업무능력의 극대화와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전직원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욱 신임 나주서장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광주고와 전남대학교를 졸업, 지난 77년 12월 벌교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86년 재경부에서 근무하다 98년 충주세무서 재산세과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 중부청 조사3국1과에서 근무하다 이번 국세청 인사에 따라 나주세무서에 초임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