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中 이빈에 12번째 합자회사 설립

2007.08.08 16:29:49

 
금호고속은 중국 쓰촨성(四川省) 이빈시에 중국 내 12번째 합자회사인 '의빈금호장봉운수유한공사'를 설립하고, 8일(수) 이빈시 추이핑취(翠屛區)에 위치한 '의빈금호객운터미널'에서 우광레이 이빈시장과 인더홍(尹德宏) 이빈시 정협주석, 박동선(朴銅先) 주 청두(成都) 총영사 등 한, 중 각계인사와 이원태 (李元泰) 금호고속 사장 등 회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업식을 가졌다.

 

'의빈금호장봉운수유한공사'는 금호고속과 '중국사천의빈장봉운업유한책임공사'가 자본비율 49:51로 합자해 설립한 회사로 총 자본금은 약 1,400만 불이다.

 

 이 회사는 61대 차량으로 15개 노선을 운행하게 되는데, 이로써 금호고속은 중국 10개 지역에서 12개 합자회사에 657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108개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의빈금호장봉운수유한공사'는 이 여객운송 사업 외에 '의빈금호객운터미널' 등 터미널 사업도 병행한다.

 

 이날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은 축사를 통해 "노선을 점차 확대하여 이빈시가 교통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데 기여하겠다"며 "고용을 확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금호고속은 지난 95년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 '무한한광공로운수유한공사' 설립을 시작으로 광둥성(廣東省), 쓰촨성(四川省), 안후이성(安徽省), 산둥성(山東省), 저장성(浙江省),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지린성(吉林省) 등에 11개 합자회사를 설립,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중국에서 한화로 약 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는 등 중국 시장을 개척해 왔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앞으로 충칭(重慶), 산시성(陝西省), 장쑤성(江蘇省) 등 중국 여러 지역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며, 2008년까지 중국 내 운행 차량 1천대 보유를 목표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말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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