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과 남광토건 등 지역건설업체가 대북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개성공단에 건립할 예정인 종합지원센터 공사를 수주했다.
이로써 그 동안 대북사업에 대해 전혀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던 지역기업들의 대북진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은 남광토건, 씨앤씨종합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금호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427억5,700만원을 제시해 입찰금액 447억원을 내놓은 현대아산을 제치고 낙찰 예정자로 선정됐다.
금호 컨소시엄이 수주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는 15층에 연면적 3만㎡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