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제조업체의 4/4분기 경기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4/4분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18로 지난해 2/4분기(123)이후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경기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될 전망인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항목별 BSI는 수출(113)과 내수(107), 생산설비가동률(118) 등은 호조세로 예상된 반면 경상이익(72), 자금사정(89) 등의 항목은 부진으로 예측됐다.
업종별 BSI는 자동차.운수장비가 150으로 가장 높았고 1차금속.조립금속(143), 비금속광물(125), 기계(117), 음식료업(100), 섬유.의복(100), 인쇄.출판(100) 등은 100을 상회한 반면, 화학.고무.플라스틱은 90으로 저조했다.
이밖에 4/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재자가 상승(31.5%)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은 ▲환율하락(15.7%) ▲인력난(6.7%) ▲임금상승(6.7%) ▲금리인상(5.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