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미국 생산기지 설립

2008.01.30 17:02:38

美 조지아주 공장 건설 투자 본계약 체결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사진>)가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 타이어 생산 공장을 짓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9일, 미국 조지아(Georgia)주에서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과 소니 퍼듀(Sony Perdue) 조지아주 주지사, 켄 스튜어트(Ken Stewart) 조지아주 상무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공장 건설을 위해 메이컨-빕 카운티(Macon-Bibb County)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건설계약은 새로운 자동차 생산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조지아주 메이컨-빕 카운티 내의 약 50만 평방 미터 부지에 자동화 생산 공장(APU;Automated Production Unit)을 상반기중으로 착공, 2009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1단계로 약 1억6천5백만 달러로 연 21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의 타이어 시장으로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생산 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에 따르는 물류비 절감과 동시에 중국, 베트남에 이은 현지 생산 기지 구축으로 세계적인 타이어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공장은 초고성능(UHP)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췄으며, 생산되는 제품은 미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신차장착용(OE:Original equipment) 제품뿐 만 아니라 美 전역의 교체용(RE:Replacement Equipment) 시장에도 판매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중국, 베트남 생산능력을 포함해 오는 2009년에는 약 7,700만개의 국내외 총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며 2015년 글로벌 탑5위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박철웅 기자 mail@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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