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김용현)이 본격적인 FTA 교역시대를 맞아 지역 수출입업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6일 제주세관은 그 동안 지역 산업특성을 최적화한 'FTA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속해온 바 있으나, 이를 보안.발전시켜 화훼류 등 다양한 FTA비즈니스 모델의 추가 개발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FTA컨설팅 서비스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FTA컨설팅 서비스 확대는 *'FTA컨설팅 팀' 운영, *FTA비즈니스 모델 추가개발 및 컨설팅, *수출입업체별 맞춤형 FTA 정보제공,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등을 통해 지역 수출입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FTA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특히, 제주세관의 '감귤초콜릿 FTA비즈니스 모델'은 감귤초콜릿을 비롯한 전국의 초콜릿 제품 생산시 한-아세안 FTA를 활용해 초콜릿 원료의 수입 관세 5%를 특혜받고, 제품 생산 후 FTA체결국에 특혜관세로 수출할 경우 전국적으로 년간 525억원의 수출효과 발생이 예상되는 모델이다.
'제주감귤초콜릿 FTA비즈니스 모델'은 지난 해 12월 7일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한 'FTA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이미 그 실용성이 입증된 바 있으며,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 '新경제혁명 경제활성화 아이디어'로 선정.수상(통관전문관 박종호)돼, 이로 인한 자치도의 적극적인 추진이 예상됨에 따라 보다 실용적인 FTA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제주세관은 이번 FTA컨설팅 서비스 확대와 관련해 지역 수출입업체들이 FTA활용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제주세관 'FTA컨설팅 팀'(741-6314)으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