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이용익)은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축산물의 수요증가에 따른 밀수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1개월간 농수축산물 밀수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목포세관은 추석이 평년보다 빠른 관계로 농수축산물 성수기를 맞이해 공급부족과 수요급증에 편승한 밀수입이 예상됨에 따라 반입에서 유통까지 근원적인 단속을 위해 농수축산물 밀수단속 합동조사반을 편성.운영해 모든 조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해상 감시정을 이용해 취약 항.포구 순찰 및 우범선박 입항시 선박정밀검색으로 해상밀수 척결에 나서는 한편, 밀수품 육상운반로 인근 및 검문소 등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불시 검문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목포세관은 대형 할인마트, 재래시장에 대한 수입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물품에 대한 시중유통단속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목포세관의 8월말 현재 농수축산물 밀수검거실적은 26건, 47억원으로 전년대비 37%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