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세관장 최규완)은 12일 울산세관 대강당에서 관내 수출입업체 직원 및 관세사를 대상으로 「FTA 표준원산지관리시스템 및 인증수출자제도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원산지결정기준 충족여부 확인 등을 획기적으로 간소화시켜주는 인증수출자제도 및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방안을 널리 소개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며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이행팀 최영훈 주무관의 설명으로 2시간여 진행되었다.
특히 금년에 발효된 한-인도 CEPA 및 발효예정인 한-EU FTA 등 본격적인 FTA 무역환경에 대비하여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 관내 수출입업체 및 관세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고로, 금년 하반기 발효 예정인 한·EU FTA의 경우, 6,000유로 이상 수출자는 인증수출자에 해당되어야만 특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한·EU FTA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세관으로부터 인증수출자 지정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날 현대자동차(주) 등 50여개 참석업체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 및 표준원산지관리시스템 등 변화하는 FTA 환경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FTA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