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이돈경)이 17일 대강당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인식확산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한 'FTA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 퀴즈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FTA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향후 5년 이내에 FTA 교역비중이 우리나라 전체 무역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역 관련 종사자들의 FTA에 대한 관심제고와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퀴즈대회에는 여수, 순천, 고흥, 보성지역 수출입업계와 관세사 직원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여수세관 관계자는 "이번 퀴즈대회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관내 중소 수출입업체가 FTA를 활용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FTA 퀴즈대회를 개최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