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은 광주, 전남 지역의 올 상반기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관이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8% 증가한 197억7천3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45.8% 증가한 192억4천2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53억1백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석유제품(94.7%), 철강제품(56.7%), 전기.전자제품(40.5%), 승용자동차(19.8%) 등 주요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수입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요인으로 원유(81.3%), 화공품(52.5%), 철광(39.5%)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광주지역의 경우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36.3% 증가한 51억9천6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증가한 25억2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품목별 수출은 주요수출품목인 가전제품(50.0%), 반도체(26.5%), 수송장비(23.7%)를 비롯해 가죽.고무 및 신발류(47.4%), 기계류와 정밀기기(45.9%) 등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싱가폴(93.3%), 동남아(45.5%), 미국(38.7%), 중동(31.3%) 등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수입 역시 품목별로 경공업원료(72.2%), 전기.전자기기(45.1%), 기계류와 정밀기기(19.3%) 등이 모두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3.3%)로의 수입이 소폭 감소하고 미국(78.9%), 동남아(69.9%), 대만(69.6%)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증가한 145억7천7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46.1% 증가한 167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수송장비(선박)(△4.0%)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석유제품(94.7%), 철강제품(56.8%), 화공품(37.2%) 등의 주요품목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1.8%)로의 수출이 감소하고 싱가폴(210.9%), 미국(240.9%), 동남아(95.7%), 중국(36.8%)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철강재(△33.5%), 석유제품(△11.7%) 등이 감소했으나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81.3%), 화공품(52.6%), 철광(39.5%) 등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9.4%) 등 수입이 감소했으나 미국(113.3%), 중동(57.3%), 호주(48.7%), 동남아(31.9%)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